99.7.5.월.네덜란드는 비, 독일은 맑음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지만 거쳐야 할 곳이 많았다. 다행히도 아침을 7시에 먹어서 일찍부터 서두르려고 했는데..다음 숙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 여행사에 전화하고..전화 기다리고..하다보니 시간은 8시 30분. 연락을 받자마자 전철타고 중앙역으로 갔다.
풍차 마을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9시 6분 기차를 타고 18분 후에 내려서 20분쯤 걸어가니 그림에서만 보던 풍차마을이 나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풍차마을에 들어갔다. 이 곳도 어딜 찍든 엽서 사진이 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우산쓰고다니면서 한가롭게 놀고 싶었으나 퀠른으로 가는 기차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11시 5분에 있었다. 다음꺼는 두시간 후에..--;;; 풍차(f 4)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해서 Korea라고 했더니..신기하게도 한국어 안내문을 주는 것이 아니던다...흑..감격. 풍차위에 올라가서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고 내려왔다. 나는 풍차만 보고 나왔는데.. 바로 옆에 나막신이랑 치즈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가이드북은 폼으로 가지고 다니나...--;;; 바부바부바부.
11시 5분 기차를 타려고..3류 영화를 찍었다. --; 10시 20분쯤 풍차마을에 내려서
30분이 조금 지나서 역에 도착했다. 10시 36분 기차를 타고 11시 5분 전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내가 내린 곳에서 코인락커가..진짜 멀었다. --;;; 죽어라고 뛰어가서 그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왔다. 그래도 여유있게 기차에 올랐다. 한숨 돌리고 나니까 기차가 출발하네....크크.
유럽 기차는 안내방송이 안나온다더니..알아듣지 못하는 독일어였지만 방송이 나왔다. 프랑크푸르트를 가기 위해서는 퀠른에서 경유를 해야한다. 그래서 퀠른에 내린 김에..제일 유명한 대성당에 들렀다.독일로 들어오는 길은 네덜란드로 들어오는 길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내 마음속에 어떤 고정관념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웬지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독일 사람은 웬지 무뚝뚝할 것만 같았지만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근데 지나고 보니 사람들이 친절하고 도시도 위험하지 않았던 것 같다.
퀠른 대성당. 그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벨기에에서 본 성 미셸 대성당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고딕양식이라서 그렇겠지? 나중에 보니까 딴 성당도 거의 이렇게 생겼더만...^^; 꼭대기(555계단)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다. --; 올라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심심해서 라인강 쪽으로 걸어갔다. 연못에 발 담그고 노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 보였다. 라인강은 런던의 템즈강보다 훨씬 넓었다.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독일에서는 라인강변이 젤루 좋았다. 이 담부터는 거의 비가 와서리... --;;;
늦은 점심으로 역에서 소세지를 넣은 빵을 사먹었다. 여기 사람들이 소세지를 좋아해서겠지? 소세지 가게가 무척이나 많았다. 계산을 할때 재밌는 것이..아줌마가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내가 손으로 가르켜서 주문하면..^^;;; 계산대 앞으로 가서 금액만 보여준다. 진짜 말 한마디도 안하더라.....쿠쿠.
ICE를 탔다. 열차가 오기 전에 갑자기 옆에 서있던 군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너무 좋은 열차라서 추가운임을 내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사실 긴장했었지만..알고보니 유레일 패스로는 그냥 타는 것이었다. 그 아저씨는 엉뚱한 야그를 해서 사람을 긴장시키나.
기차를 탄 후에 어디에 앉을까..하고 서성이는데 한국인 아저씨가 우리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시더니 왼쪽에 앉으라고 귀뜸해주셨다. 그럼 라인강변을 따라서 갈 수 있다고.....^^ 잠시후 아저씨가 우리 쪽으로 오셨다. 대우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4년째독일에서 근무하시는 중이시고 한국에 출장가시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가시는길이셨다. 라인강변을 따라서 한참 가다가 터널이 하나 지나고나니 로렐라이 언덕이나왔다. 사실 내가 뭐가 로렐라이 언덕인데 어떻게 알리..-- 아저씨가 가르쳐 주셨다.^^ 로렐라이 언덕에 얽힌 전설과 함께.....크~~~ 독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다. 여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기쁨도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지. 텔레비젼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근데 아저씨가 독일을 제대로 알려면 겉모습만 보고 가지 말고 텔레비젼도 보고 가야한다고 충고하셔서 물론 봤더니...뜨~~. 밤에 나오는 텔레비젼 광고를 보고 무지 놀랬다. 그런게 광고에 나오다니.....
암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다행히 숙소가 역앞이어서 금새 찾아갈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서 마땅히 갈 곳도 없고..해서 역 아래 슈퍼에 갔다왔다. 독일 사람들은 참으로 친절한 것 같다. 숙소 주소들고 어딘지 몰라서 서성대고 있으니까 한 사람이 다가와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갔는데.. 역 아래서 헤매고 있을 때도 누군가 다가와 내가 가려고 한 곳을 직접 데려다 주고 가니 말이다. ^^ 나도 서성이는 외국인 만나면 데려다 주고..그래야지...후훗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지만 거쳐야 할 곳이 많았다. 다행히도 아침을 7시에 먹어서 일찍부터 서두르려고 했는데..다음 숙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 여행사에 전화하고..전화 기다리고..하다보니 시간은 8시 30분. 연락을 받자마자 전철타고 중앙역으로 갔다.
풍차 마을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9시 6분 기차를 타고 18분 후에 내려서 20분쯤 걸어가니 그림에서만 보던 풍차마을이 나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풍차마을에 들어갔다. 이 곳도 어딜 찍든 엽서 사진이 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우산쓰고다니면서 한가롭게 놀고 싶었으나 퀠른으로 가는 기차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11시 5분에 있었다. 다음꺼는 두시간 후에..--;;; 풍차(f 4)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해서 Korea라고 했더니..신기하게도 한국어 안내문을 주는 것이 아니던다...흑..감격. 풍차위에 올라가서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고 내려왔다. 나는 풍차만 보고 나왔는데.. 바로 옆에 나막신이랑 치즈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가이드북은 폼으로 가지고 다니나...--;;; 바부바부바부.
11시 5분 기차를 타려고..3류 영화를 찍었다. --; 10시 20분쯤 풍차마을에 내려서
30분이 조금 지나서 역에 도착했다. 10시 36분 기차를 타고 11시 5분 전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내가 내린 곳에서 코인락커가..진짜 멀었다. --;;; 죽어라고 뛰어가서 그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왔다. 그래도 여유있게 기차에 올랐다. 한숨 돌리고 나니까 기차가 출발하네....크크.
유럽 기차는 안내방송이 안나온다더니..알아듣지 못하는 독일어였지만 방송이 나왔다. 프랑크푸르트를 가기 위해서는 퀠른에서 경유를 해야한다. 그래서 퀠른에 내린 김에..제일 유명한 대성당에 들렀다.독일로 들어오는 길은 네덜란드로 들어오는 길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내 마음속에 어떤 고정관념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웬지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독일 사람은 웬지 무뚝뚝할 것만 같았지만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근데 지나고 보니 사람들이 친절하고 도시도 위험하지 않았던 것 같다.
퀠른 대성당. 그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벨기에에서 본 성 미셸 대성당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고딕양식이라서 그렇겠지? 나중에 보니까 딴 성당도 거의 이렇게 생겼더만...^^; 꼭대기(555계단)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다. --; 올라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심심해서 라인강 쪽으로 걸어갔다. 연못에 발 담그고 노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 보였다. 라인강은 런던의 템즈강보다 훨씬 넓었다.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독일에서는 라인강변이 젤루 좋았다. 이 담부터는 거의 비가 와서리... --;;;
늦은 점심으로 역에서 소세지를 넣은 빵을 사먹었다. 여기 사람들이 소세지를 좋아해서겠지? 소세지 가게가 무척이나 많았다. 계산을 할때 재밌는 것이..아줌마가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내가 손으로 가르켜서 주문하면..^^;;; 계산대 앞으로 가서 금액만 보여준다. 진짜 말 한마디도 안하더라.....쿠쿠.
ICE를 탔다. 열차가 오기 전에 갑자기 옆에 서있던 군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너무 좋은 열차라서 추가운임을 내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사실 긴장했었지만..알고보니 유레일 패스로는 그냥 타는 것이었다. 그 아저씨는 엉뚱한 야그를 해서 사람을 긴장시키나.
기차를 탄 후에 어디에 앉을까..하고 서성이는데 한국인 아저씨가 우리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시더니 왼쪽에 앉으라고 귀뜸해주셨다. 그럼 라인강변을 따라서 갈 수 있다고.....^^ 잠시후 아저씨가 우리 쪽으로 오셨다. 대우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4년째독일에서 근무하시는 중이시고 한국에 출장가시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가시는길이셨다. 라인강변을 따라서 한참 가다가 터널이 하나 지나고나니 로렐라이 언덕이나왔다. 사실 내가 뭐가 로렐라이 언덕인데 어떻게 알리..-- 아저씨가 가르쳐 주셨다.^^ 로렐라이 언덕에 얽힌 전설과 함께.....크~~~ 독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다. 여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기쁨도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지. 텔레비젼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근데 아저씨가 독일을 제대로 알려면 겉모습만 보고 가지 말고 텔레비젼도 보고 가야한다고 충고하셔서 물론 봤더니...뜨~~. 밤에 나오는 텔레비젼 광고를 보고 무지 놀랬다. 그런게 광고에 나오다니.....
암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다행히 숙소가 역앞이어서 금새 찾아갈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서 마땅히 갈 곳도 없고..해서 역 아래 슈퍼에 갔다왔다. 독일 사람들은 참으로 친절한 것 같다. 숙소 주소들고 어딘지 몰라서 서성대고 있으니까 한 사람이 다가와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갔는데.. 역 아래서 헤매고 있을 때도 누군가 다가와 내가 가려고 한 곳을 직접 데려다 주고 가니 말이다. ^^ 나도 서성이는 외국인 만나면 데려다 주고..그래야지...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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