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준이가 폐렴으로 6일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했다. 

보통 열이 나면 1~2일만에 떨어지는데, 4일째가 되어도 떨어지지 않아서 동네 소아과에 갔었다. 의사 선생님은 원래 아이들 감기 걸리면 그렇다면서 쉬도록 하라는 이야기만 해주셨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동네 소아과에 다시 가봤는데도, 여전히 괜찮다고 원래 그렇다며 이틀 후에 다시 와보라는 말만 반복.

열나기 시작한 7일째. 내일 소아과에 다시 가기로 했지만 너무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에 갔다. 그곳에서는 청진기를 대보더니 바로 폐렴같으니 엑스레이를 찍자고 하셨다. 결과 보고 바로 입원.

너무 화가 났다. 동네 소아과 의사를 믿은 잘못일까. 4일이나 열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바로 대학병원에 갔었어야 했던 것일까. 엄마의 판단미숙으로 시준이가 너무나 고생을 해서 미안했다.

이제.. 우리 동네 소아과는 안간다.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병원이 친절하기만 하면 뭐하나. 진료를 잘해야지.  

어쩐지 동네 엄마들은 그 병원을 다니지 않았다.
병원에 다녀오면서 만난 사람에게 다른 병원에 가라는 충고도 들었었다.
나만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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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예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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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기도 참 무시할게 아니군요..;; 폐렴으로까지 가니말이죠..ㅠ

    2011/11/16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2011/11/17 00:0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