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기스 선물대잔치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하기스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링크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요.
관련글 : 소비자 우롱하는 하기스 선물대잔치[링크]
그랬더니 몇시간만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하기스에서요. 어떻게 제 전화번호를 알았을까요? 제가 고객센터에 항의하고 전화번호를 남겼었는데, 그 내용과 포스팅 내용이 같아서 저라고 추측을 하고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고객센터는 외주업체이고, 전화를 하신 곳은 본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고객센터를 통해 들은 이야기는, 1년에 한번 선물을 발주하기 때문에 선물양을 늘릴수가 없으니, 포인트를 적립했다가 내년에 블록을 신청하라는 이야기였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교환 요청을 하는 고객을 위해 추가로 소량 발주를 넣었으니, 완전품절되어 올해는 받을 수 없는 선물인 블록을 저만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단, 페이스북에 올리지 않는 조건으로요. 참으로 솔깃한 조건이지요?
네. 조용히 받고, 저희 아이들 놀게 해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나는 블로거입니다. 블로거지가 아닙니다. 저 혼자 선물 받아보겠다고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몇년간 봐오면서 너무 불편해서, 정말 너무 불편해서 몇년간 느낀 매우 불편한 점을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이로 인해 고쳐지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그 절차에 따라서 제가 뭐든 선택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저 혼자 선물을 받는 것은 거절했지만, 생각이 바뀌면 다시 연락을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몹시 불쾌했습니다. 며칠전 보았던 '파워블로거지'라는 신조어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 파워블로거지 사례들, 블로거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는 파워블로거 + 거지[링크]
지금 하기스 선물대잔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런 공지사항이 뜹니다.
하기스 선물대잔치 홈페이지 바로가기[링크]
어느 잔치집이 손님 초대해놓고 죄송하다고, 양해해달라고, 이렇게 공지만 합니까? 400점이면 받을 수 있는 선물을 800점을 채울때까지 왜 받을 생각을 안했겠습니까? 저희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만한 선물이었는데 말이죠. 몇년을 몇번을 시도해도 때를 놓쳐서, 그넘의 선물 하나 받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잔치를 열려면 제대로 열어달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하기스 선물대잔치가 시작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또한 올해 선물대잔치 종료까지는 100일이 더 남아있습니다. 그 기간안에 충분히 더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내년에 더욱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추가발주가 가능하다고 하셨으니, 더 하셔도 될테구요. 아이들 키우면서 모은 쿠폰으로 아이 장난감 하나 마련해주려고 했던 엄마의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어제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하기스 쿠폰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는데, 친구가 이야기합니다. 쿠폰 모아서 선물을 받아봤는데, 참으로 받기 어려워서 이거 받으려고 이렇게 모았나 싶었다구요. 선물 받으면? 좋습니다. 좋지요. 그런데 그 선물 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분좋게 받을 수 있도록, 기왕 잔치를 열었으면 잔치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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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지 사례들, 블로거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는 파워블로거 + 거지 삭제
2011/08/13 11:03TRACKBACK FROM 2proo Life Story파워블로거지, 전체 블로거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는 파워블로거 + 거지!! 요즘들어 파워블로거 들에 대한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고 상당히 분위기도 안좋습니다. 네이버의 몇몇 파워블로거 분들의 일들로 뉴스기사도 많이 나가고 공정위의 권고를 포함하여 관련 법 제정까지 가는 이 판국에 모든 블로거 얼굴에 먹칠하는, 소위 파워블로거지 들의 이야기들이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네요. 대체 뭔 깡다구로 그런 일들을 벌이는 건지 참 ㅡㅡ 아래..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ㅎ ㅓ... 참 별일이 다 있네요.. 기분 나쁘셧겠어요 ㅠ_ㅠ 에잇!!
2011/08/13 11:03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어제 거지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잊으려고 하는데 에잇!!!
2011/08/13 11:28 [ ADDR : EDIT/ DEL ]장난하지 말아야죠. 동심과 엄마맘을 이용한 장난은 치지 말아야죠. 절단내버려야 합니다. 학~ 이스! 매너 안좋네.
2011/08/13 11:52 [ ADDR : EDIT/ DEL : REPLY ]이번기회에 선물좀 확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08/13 12:56 [ ADDR : EDIT/ DEL ]저도 블로거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2011/08/14 18:55 [ ADDR : EDIT/ DEL : REPLY ]이런 사례와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도 있고요.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2011/08/15 00:59 [ ADDR : EDIT/ DEL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할 것 같아서요.
검색해보면 이미 목소리를 낸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분명 귀 귀울여 듣겠다고 하긴 했는데.... 봐야죠.